여포와
초선이 만들어 가는 꿈
프랑스의 현지 식재료로 한국의 김치 담궜다고 해도 그 김치는 한국의 맛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게 당연하다. 역시 한국의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만들면 그 맛은 서양의 와인과는 다르다는 것. 프랑스의 높은 와인 양조 기술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지만 따라하고 모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. 한국의 포도로 만든 와인이 세계의 명주와 어깨를 나란히 견줄 수 있게 만들어 내는 것이 여포농장의 '꿈' 이다.
여포농장 여인성 대표(여포) 의 아내 김민제(초선) 는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영동대학교 호텔외식 조리학과를 졸업하여 세계 요리대회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. 대표는 와이너리 교육과정을 마친 것은 물론, 식품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며 국 내외 와인의 전문가와 관계도 지속적으로 넓혀왔다. 여포농장의 꿈인 '사람들의 찾아오는 포도정원' 세우기를 위해 노력한 세월은 한 두 해 일이 아니다.
이들은 2007년 주류 제조허가를 취득한 이후 이탈리아, 프랑스, 호주 등 여러 와인 생산지를 견학하고 연구하여 와인산업에 대한 감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, 한국와인축제 금상, 한국와인 베스트 셀렉션 금상 등 많은 수상과 함께 한국 와인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장본인이다.